
보도자료
주거서비스 증진 위해 전문가들 한자리 모여
아파트관리신문 2023.11.17. 입력
여러 분야 주거 전문가 모여
주거환경 개선 위한 방안 논의

한국주거학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주거서비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양현재 기자]
공공섹터 주거복지 센터장과 함께하는 주거서비스 컨퍼런스가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됐다.
한국주거학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섹터 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웰빙 주거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학계와 공공기관, 민간 연구소와 공기업 등에서 다양한 전문가가 모여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기조 발제를 맡은 강미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거복지의 첫 발자국 떼기... 주거실태조사의 이해와 실시’를 주제로 주거복지 대상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위해 인구주택 총조사와 주거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이고 심도 깊은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어서 김정인 주생활연구소 연구위원의 사회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은난순 한국주거복지연구소 대표는 ‘주거실태조사와 주거서비스 제안 사례’라는 주제로 주거서비스 제공에 있어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실행과제 제시를 통해 지역에 맞는 사업 추진 방안을 구체적 예시와 함께 발표했다.
이재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주거복지센터 모델과 매뉴얼 개발’을 주제로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주거복지센터 설치 모델과 센터 설치 및 운영을 뒷받침할 매뉴얼 작성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경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대학원 부원장은 ‘중앙정부의 주거복지전달체계 마이홈의 운영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해 중앙 정부의 주거복지전달체계인 마이홈의 지속성 및 확대 발전 가능성 확보, 전문인력 배치 및 업무 표준화, 온-오프라인 상호 보완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 등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염재현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문위원은 ‘주거복지센터 네트워크 구축’이란 주제로 주거복지센터의 지역 내 민간 및 공공을 아우르는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네트워크를 통해 주거복지 수요자를 발굴 및 지원하고, 센터를 찾는 수요자에게 주거복지 외의 일자리, 법률, 금융 등의 수요에 대응하여 연계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으로 주거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영호 한국주거학회 주거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는 김도연 경남대학교 교수, 박재영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 상임대표, 변혜령 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 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앞선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주거복지센터의 주거서비스 부문에서의 공공역할 강화 등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제안했다.
주서령 한국주거학회 회장은 컨퍼런스를 마무리하며 “오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편익 증진을 위해 주거성능 향상과 생애주기별 다양한 주거서비스 생태계 조성의 기틀이 되었으면 한다. 더 다양하고 내실 있는 웰주거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현재 기자 juna98@ap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