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100세 시대 공동체가 희망이다’···‘박달우성아파트 공동체학교’ 개강
아파트관리신문 2023.09.11. 입력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앞줄 왼쪽 세번째), 안양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이성우 회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한국아파트공동체포럼 곽도 이사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을 비롯한 안아연 회원들이 ‘박달우성아파트 공동체학교’
개강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안양시 소재 박달우성아파트 박달우성어울림공동체가 주관하고 한국아파트공동체포럼이 기획한 ‘박달우성아파트 공동체학교’가 7일 개강했다.
‘100세 시대 공동체가 희망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공동체학교는 안양시가 주관하는 2023년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지원 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공동체학교 개강식에는 박달우성아파트 조명기 입주자대표회장, 한국아파트공동체포럼 곽도 이사장, 안양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이성우 회장,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을 비롯해 박달우성아파트 입주민들과 안아연 회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아파트공동체포럼 곽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아파트 공동체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공동체학교는 그 의미가 크다”며 “안양시를 시작으로 전국 각 지자체가 공동체 활성화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강식 이후에는 평생교육실천협의회 장명희 사무국장의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동가의 역할과 자세’ 1부 강의가 진행됐다.
장 사무국장은 “아파트 공동체 활동은 아파트의 문화를 바꾸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공동체 활동가들의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따라서 공동체 활동가들은 상호신뢰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소통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체 활동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추구하는 공동체란 무엇인가’, ‘더 나은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가’, ‘우리 아파트는 어떤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라는가’등 다양한 방면에서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한국주거복지연구소 은난순 대표의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및 주민참여 사례’ 2부 강의가 이어졌다.
은 대표는 “공동주택은 많은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다보니 관리에 있어 다양한 문제들과 직면할 수 밖에 없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문제들의 근본적 원인을 입주민들의 무관심과 참여 의식 부족이라고 진단함에 따라 공동체 활성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체 활성화는 이웃관계를 회복하고 상호 신뢰감을 형성하면서 공동주택 내 분쟁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행정비용 지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최근 각 지자체에서도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할 때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비중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달우성아파트 공동체학교’는 7일 개강을 시작으로 격주에 1회 운영된다. 21일에는 울산대학교 권명희 교수와 서울 성동구 소재 왕십리뉴타운텐즈힐1단지아파트 신은정 커뮤니티 총괄이사의 강의, 10월 5일에는 서울 강남구 소재 타워팰리스2차 김정임 관리사무소장, 한국아파트공동체포럼 곽도 이사장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공동체학교 마지막 날인 10월 19일에는 아파트 공동체 우수사례 현장 견학의 일환으로 경기 남양주시 위스테이별내아파트와 경기 수원시 광교오드카운티아파트를 방문할 계획이다.
고현우 기자 khw912@ap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