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후보자들이 입주민들의 앞에서 공약을 발표하는 이례적인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 군포시 수리한양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곽도)는 지난달 26일 노인정에서 입대의 회장 후보자 3명을 초청해 공약 발표회를 개최했다.

 

후보자 3명은 각 10분간 각자의 공약을 발표하고 입주민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후보자들은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전자투표 결과 기호 1번인 이수재 후보가 과반수 표를 획득해 앞으로 2년간 입주자대표회장직을 맡게 됐다.

 

 

후보들의 공약을 들은 입주민들은 “회장 후보자 공약발표회는 매우 드문 행사인데 우리 아파트가 소통의 창구를 마련해 매우 반가웠다”고 말했다.

 

곽도 선거관리위원장은 “이 자리를 통해 후보자들이 다른 후보의 공약을 듣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좋은 의견도 수렴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다른 단지에도 이러한 행사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경희 기자 ggoh@hapt.co.kr